궁합·결혼 담당 한백년 감정사(前 이혼 전문 변호사)의 검토 기준을 셀프 해석용으로 정리했습니다. 내 사주부터 보려면 예비 소견(무료).
"우리 궁합 몇 점이에요?"는 잘못된 질문입니다. 파기된 3,000건의 계약 중에는 점수 높은 계약이 얼마든지 있었습니다. 옳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— "이 계약의 조항은 무엇이고, 독소조항은 어디에 있는가."
조항을 알고 서명한 커플은 독소조항이 발동해도 대응합니다. 모르고 서명한 커플은 같은 조항에서 반복해서 다툽니다. 궁합 감정의 목적은 합격/불합격 판정이 아니라 조항의 열람입니다.
한백년의 감정 노트 — "궁합이 나쁜 계약은 없습니다. 조항을 읽지 않고 서명한 계약이 있을 뿐."
두 사람의 일간(각자 사주의 "나")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부터 봅니다.
내 사주에 없는 오행을 상대가 갖고 있으면, 함께 있을 때 편해지는 이유가 사주에 적혀 있는 셈입니다. 목(추진)이 없는 사람 옆의 목 많은 사람, 화(표현)가 없는 사람 옆의 화 많은 사람 — 이런 보완은 점수로 환산되지 않지만 체감으로는 가장 큽니다.
단, 보완 조항에는 부칙이 있습니다: 내게 없는 것을 상대에게 아웃소싱하기 시작하면 (표현은 네 담당, 계획은 네 담당) — 보완이 의존으로 바뀌고, 의존은 반드시 청구서로 돌아옵니다.
3,000건의 파기 사유 1위는 성격도 금전도 아닌 속도 불일치였습니다. 관계를 공식화하는 속도, 결혼을 결정하는 속도, 갈등을 회복하는 속도 — 사주로는 두 사람의 오행 기질(화 많은 쪽은 빠르고, 토 많은 쪽은 느립니다)과 세운의 흐름으로 읽습니다.
사주 없이도 할 수 있는 확인이 하나 있습니다. 상대에게 물어보십시오 — "결혼하면 뭐가 제일 달라질 것 같아?" 내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. 대답의 주어가 '우리'인지 '나'인지만 들으면 됩니다.
한백년의 감정 노트 — "확신이 서는 결혼이 오히려 위험합니다. 검토를 생략했다는 뜻이니까."